2025년 5월 11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87회에서는 배우 전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서울 용산의 숨은 맛집들을 소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용산 숙대입구역 인근의 고깃집 ‘상록수’는 골목 깊숙한 곳에 자리한 노포 감성의 식당으로, 대표 메뉴인 황지살과 깔끔한 오이지냉국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퇴근 후 직장인들로 북적이는 이곳은 항정살, 황지살 등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린 메뉴와, 고기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밑반찬, 그리고 입맛을 돋우는 오이지냉국수까지, 한 끼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곳입니다. ‘백반기행’에서 전소민과 식객 허영만이 감탄한 상록수의 매력, 지금부터 자세히 소개합니다.
목차
백반기행 용산 황지살 오이지냉국수 정보
- 식당이름 : 상록수
- 식당위치 : 서울 용산구 청파로51길4 1층
- 전화번호 : 0507-1464-9046
- 영업시간 : 11:00 ~ 23:00 / 14:00 ~ 16:00 브레이크타임
22:00 라스트오더 - 숙대입구역 9번 출구 273m.
- 상록수 네이버 예약.
- 주차 불가.
백반기행 용산 황지살 오이지냉국수 메뉴
메뉴 | 가격 |
황지살 | 19,000원 |
오이지냉국수 | 6,000원 |
상록수연탄모둠 | 48,000원 |
연탄파불고기 | 14,000원 |
백반기행 용산 황지살 오이지냉국수 후기
고기집을 찾다가 우연히 방문했는데, 입구는 작아 보여도 안으로 들어가면 공간이 꽤 넓어서 여럿이 오기에도 좋았어요. 분위기는 옛날 느낌이 물씬 나고, 테이블마다 방처럼 나뉘어 있어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고기의 잡내가 전혀 없다는 점이었어요. 특히 고사리와 함께 싸먹으니 고기의 고소함이 배가되어 정말 별미였습니다. 기본 반찬들도 하나하나 신경 쓴 느낌이었고, 쌈채소와 명이나물, 계란샐러드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만족스러웠어요.
고기 종류가 여러 가지라 고민했는데, 항정살 부위 특유의 담백함이 잘 살아있어서 입맛에 딱 맞았어요. 고기를 구울 때 나오는 육즙이 많아 한 입 먹을 때마다 촉촉함이 느껴졌습니다. 함께 나온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니 감칠맛이 더해져 계속 손이 갔어요.
수제비를 사이드로 시켰는데, 쫄깃한 식감과 매콤한 양념이 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얼음이 들어 있어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고, 고기 먹다가 입가심으로 딱이었어요. 양도 넉넉하게 나와서 여러 명이 나눠 먹기 좋았습니다.
볶음밥으로 마무리했는데, 김치와 밥이 고소하게 볶아져서 배가 불러도 자꾸 먹게 되더라고요. 살짝 단맛이 느껴지긴 했지만, 고기와 곁들여 먹으니 조화로웠습니다. 마무리로 먹기에 부족함 없는 메뉴였어요.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실제로 저녁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아 대기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회전이 빠른 편이라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단, 내부가 시끌벅적해서 조용한 식사를 원한다면 이른 시간대 방문을 추천합니다.
레트로 감성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고, 곳곳에 붙어 있는 메뉴판과 소품들이 옛날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었습니다. 사진 찍기에도 좋아서 친구들과 추억 남기기 딱이었어요. 분위기 덕분에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고기 질이 좋아서 그런지 구울 때 기름이 많이 튀지 않고, 육즙이 가득해서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고사리와 백김치와 함께 먹는 조합이 독특해서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가격대는 고기집 치고는 무난한 편이었고, 양도 넉넉하게 나와서 가성비가 좋다고 느꼈어요. 사이드 메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여러 명이 방문해도 만족할 만한 구성이었습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고기 굽는 방법이나 추천 메뉴도 잘 설명해주셔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가 근처라 그런지 젊은 손님들이 많았고,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친구들과 모임 장소로도 손색없을 것 같고, 단체로 와도 넓은 좌석 덕분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고기와 함께 나오는 다양한 반찬들이 모두 맛있어서, 고기만 먹는 게 아니라 여러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콩나물무침이 아삭하고 새콤달콤해서 입맛을 돋워줬어요.
고기 외에도 비빔수제비와 오이지냉국수 같은 사이드 메뉴가 인상적이었어요. 오이지냉국수는 오이지 향이 강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고, 더운 날씨에 딱 맞는 메뉴였습니다.
노포 느낌의 인테리어와 활기찬 분위기 덕분에 오래된 단골집에 온 듯한 편안함이 있었습니다. 자주 찾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에는 다른 고기 부위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고기의 식감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씹는 재미가 있었어요. 특히 후추뽈살은 쫄깃한데도 질기지 않아 계속 먹게 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고기 부위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어요.
고기와 함께 먹는 명이나물이 상큼해서 느끼함을 잡아주고, 쌈채소도 신선하게 준비되어 있어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 다양한 조합으로 먹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단체로 방문해도 방처럼 나뉜 좌석 덕분에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고, 예약이 가능해서 미리 자리 걱정 없이 갈 수 있었습니다. 모임 장소로 추천하고 싶어요.
고기 굽는 냄새가 옷에 배긴 했지만, 그만큼 고기 맛이 좋아서 불편함이 상쇄됐어요. 연기가 빠져나갈 곳이 부족해 눈이 매울 수 있으니 민감한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고기와 밑반찬, 사이드 메뉴까지 전체적으로 정성이 느껴지는 구성이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먹는 내내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고, 재방문 의사가 생기는 곳이었어요.
식사 후에는 근처에 카페나 산책할 곳도 많아서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었습니다. 분위기와 맛, 서비스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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